경매시장에서 감정가 3억 원대 이하 경기권 이파트의 입찰 경쟁이 치열하다 한다.
경기 시흥의 감정가 1억 4000만 원대의 아파트 경매가 응찰자가 92명이 몰렸다고 한다. 올 들어서 가장 높은 입찰 경쟁률이라고 한다. 고금리 지속 경기 침체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환금성이 높은 아파트에 수요가 몰린다고 한다.
시흥 월곶동 '진주마을 풍림 1차 아이원 전용 33㎡는 지난 달 감정가(1억 4000만 원)의 106.4%인 1억 5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곳에 응찰자가 92명이라고 한다. 이곳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바닷가 조망되는 단지이기도 하다고 한다.
수도권 아파트의 입찰인기가 높을수록 매매시장에서 시세 차익은 줄어들게 된다. 낙찰 가격이 오르면서 시장 가격을 따라잡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실거래 가격과 별 차이가 없게 된다.
수원에서도 전용 60㎡의 감정가가 2억8400만원대인데 2억 8000여 만원에 매각되었고, 여주 교동, 2억 7300만 원 감정가인데 매각은 2억 6700만 원에 이루어졌다. 응찰자들이 몰려들어서 낙찰가를 올리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건 안전자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입지여건이 좋고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라고 한다. 환금성이 좋고 초기 비용이 서울 아파트 보다 적게 들고 안전 자산이라는 것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경매 시장에 이제는 오히려 경매보다 급매가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경매가 거의 시세 차익을 실현하기 어려워진 것 같다. 복잡한 경매보다 급매에 눈을 돌려 보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