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다양한 재료를 밀가루 반죽에 섞어 기름에 부쳐 만든 요리를 말합니다. 부침개는 지역과 계절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 종류에 따라 맛과 재료도 다양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침개 종류로는 파전, 김치전, 해물전 등이 있습니다.
많은 종류가 있어서 다양하게 부쳐먹으면 되지만 저는 김치와 호박을 좋아해서 그걸로 준비했습니다.
농경사회
부침개는 역사적으로 한국에서 중요한 음식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농경 사회였던 한국에서는 농사일이 끝난 후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눠 먹는 문화가 있었고, 이때 부침개는 빠질 수 없는 음식이었습니다. 또한 제사나 명절 같은 특별한 날에도 부침개는 자주 등장하는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빠르게 간단하게 붙여 먹을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음식입니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지요
부침개를 만들기
먼저 반죽을 준비해야 합니다. 밀가루에 물을 섞어 적당한 농도로 만든 반죽에 다양한 재료를 넣습니다. 김치전의 경우, 잘 익은 김치를 잘게 썰어 반죽에 섞고, 해물전은 오징어, 새우, 조개 등 여러 해산물을 넣어 풍미를 더합니다. 파전은 길게 썬 파를 반죽에 넣어 만들며, 여기에 고추나 고기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조개는 통째로 넣어도 좋지만 잘게 썰어주면 그 맛이 배가 되더라고요. 깊은 맛이 우러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말만 들어도 맛이 느껴지는 부침개를 만들어 보아요.
저는 호박 사가지고 와서 부침가루에 강판으로 썬 호박을 넣고 김치 약간 넣어서 부침개를 부치려고 재료를 준비완료 했습니다. 거기에 매운 고추를 넣어주면 제격인데 아이들에게는 맵죠. 그래서 생략했습니다.
부치기
부침개는 뜨거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넓게 펴 서 부치는데,
이때 팬의 온도와 기름의 양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온도에서 부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부침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부침개는 한쪽 면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면도 똑같이 익혀줍니다.
이 또한 기술이 필요하지요 손목의 스킬을 잘 조절해서 뒤집어야 합니다. 살짝 위로 던져서 뒤집은 부침개는 대부분 잘 정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죠.
바삭하고 쫀득하게 노릇노릇 잘 구워진 부침개는 약한 불에서 살살 익혀줘야지 타면 안 되죠. 겉바 속촉을 만들어서 접시에 놓으면 그 자태가 빛이 나지요.
먹는 방법
부침개는 보통 간장에 찍어 먹는데, 간장에 식초와 고춧가루, 참기름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곁들이기도 합니다. 이 양념장은 부침개의 맛을 한층 더 돋우어 줍니다. 또한 부침개는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비 오는 날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단 많이 마시면 안 되고, 정말 한잔 정도만을 권해 드립니다. 그래야 맛도 느껴지실 겁니다.
우리는 풍류를 아는 민족으로 부침개에 막걸리 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안주이지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입니다.
다양한 부침개
부침개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요리이지만,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변형할 수 있는 가능성도 큽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치즈를 넣은 치즈부침개나, 감자를 갈아 넣은 감자전 등 새로운 형태의 부침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잘 익은 깍둑 이를 잘게 썰어서 넣어서 부치면 무가 씹히는 감칠맛도 한층 더 풍미를 가미해 주죠.
결론
비 오는 날의 부침개는 우리 정서의 한축이지요
부침개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과정에서 사람들 사이의 유대를 강화해 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부침개를 통해 우리의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그 속에 담긴 따뜻한 정과 풍부한 맛을 느껴보는 것은 매우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웃과도 나눠 먹는 문화였는데. 어렸을 때에는 한두 장 붙이는 게 아니어서 반죽을 항시 큰 통 같은 데에 반죽을 해서 이웃과 잔치를 했죠. 지금은 그런 문화가 그립기도 하네요.
어떻게 해서 먹든 자기의 취향대로 붙여서 먹어도 맛있는 부침개 비 오면 더 생각나지요. 본인만의 레시피가 있으면 우리 같이 공유해요 저는 이 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우리 한 장 붙여보아요. 오늘처럼 비 오는 날에는 막걸리에 부침개가 제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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